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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월 모의고사 수학,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 등록일 17-03-13 15:50
글쓴이 관리자 조회 1,154
국어·영어는 쉽게 출제

9일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수학과목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고3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학은 이과생이 치른 가형의 경우 정의와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와 풀이과정이 복잡해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됐고, 문과생이 응시한 나형은 새로운 유형의 함수 문제와 비교적 어려운 문제가 다수 포함돼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국어와 영어는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종로학력평가연구소,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등의 난이도 분석에 따르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인 과목은 수학이었다.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출제범위와 출제 경향이 상당히 차이가 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험생들은 새로운 유형은 아니지만 계산이 복잡한 21번 적분 문제, 이과에서 잘 다루지 않는 29번 경우의 수 문제,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한 30번 미분 문제 문제풀이에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학 나형은 수능에 비해 좁은 범위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하다보니 체감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추론과정이 복잡한 21번 집합문제, 여러 단원이 섞여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쉽지 않은 함수 문제, 고난이도 문제이면서 함정도 있는 30번 집합 문제 등이 변별력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까다로운 고난이도 문제도 눈에 띄었지만 출제경향은 지난해 수능과 동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변별력이 있다고 분석된 문제는 정답을 추론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 어려운 32번 빈칸 추론 문제와 동사의 태를 묻는 문제로 정확한 해석을 해야 풀 수 있는 28번 어법 문제다.

A형과 B형이 통합된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과 예술이 섞인 복합지문, 지문제시형 문법문제, 평론과 소설이 결합된 지문 등 지난해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그대로 출제됐다.

다만 지문이 긴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문제 등 체감 난이도가 높아진 문제를 제대로 풀려면 평소 2500자 이상의 긴 지문을 충분히 읽고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조광조의 개혁 정책에 관한 내용을 제시하고 해당되는 시기를 연표에서 고르는 고난이도 문항도 있었지만 대체로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3월 수능 모의고사는 그해 고3 수험생이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다만 학력평가를 치르지 않는 재수생이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합류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시험은 전국 1893개 고교, 1~3학년 123만명이 응시했다. 개인별 성적표는 24일 배부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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